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샀다면 꼭 사야만할 것 같은 어플은 단연코 프로크리에이트가 아닐까 싶다. 물론 그림그리기라는 장르가 먼나라 얘기같지만 굿노트어플과 연동하여 형광펜을 디자인할 수 있고 쉽게 낙서를 좀 더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다. 요즘 시대는 이런 효율성을 높혀주는 기술의 발전으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도 애매해져 가고 있으며 전문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디자인이나 그림그리기에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다. 게다가 캘리그라피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어플이다. 가격도 12,000원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물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위한 초기비용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도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로 생각한다면 일반인도 충분히 투자해 볼 만하다. 프로크리에이트는 아이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 포켓이라는 어플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아이패드용 3대 어플인 루마퓨전, 굿노트, 프로크리에이트 중에서 유일하게 이 어플만 아이폰에서 안된다. 어짜피 그림그리기는 펜슬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폰은 아직 갤럭시와는 다르게 애플펜슬이 호환이 안되므로 아이폰용 프로크리에이트는 그닥 효율적이지 않을 것 같다.(물론 사용해 본 적 없는 개인적 의견이다.)
구입방법:
구입은 아이패드에서 애플스토어로 들어가서 구입하면 된다. 한 번 사면 계속 소장할 수 있으므로 기계를 바꾸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간혹 전문가들 중에는 브러쉬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왠만한 초보자들에게는 자체 브러쉬만으로도 차고 넘칠 정도로 다양한 브러쉬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그림그리기와 캘리그라피 입문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어플임에는 틀림없다.
사용방법: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용자들이 많아서 좋은 튜토리얼이 넘쳐난다. 유튜브, 구글 등 각종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먼저 프로크리에이트-리소스에 접속하여 기본으로 제공되는 많은 브러쉬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유료 포함)제공되는 사이트도 있다. 포토샵과도 연동되므로 포토샵 브러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포토샵은 비싼 어플이므로 패스. 또한 구글에서 'Free brushes for Procreate'라고 검색해도 된다. 무료 브러쉬가 너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브러쉬 및 소스 검색 : Procreate.art → Discussions → Resources → 무료 브러쉬 및 소스 검색
그러나 입문자들에겐 브러쉬는 너무 먼나라 얘기다. 일단 어플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고 능숙해질 만큼 많은 연습 후에 정말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브러쉬를 생각해 보면 된다. 괜한 호기심에 시간낭비 하지 마시길 바란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브러쉬가 아니라 많은 연습을 통한 능숙함과 작업물을 위한 지치지 않는 열정이 필요할 뿐이다. 정작 본인도 이 어플을 사놓고 제대로 꾸준히 써본 적이 없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으로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건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실력향상은 더 커진다. 하루 10시간 이상을 100일만 투자해도 왠만한 전문가 못지 않을 실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 그럼 앞으로 어플 사용방법과 실력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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